M7 중 꼴찌 테슬라,
지금 진입해도 괜찮을까?
화려한 그룹 안에서 혼자 욕먹는 종목의 진짜 실력을 따져봤다
매그니피센트 7이라는 이름은 참 화려한데, 그 그룹 안에서 유독 혼자 소외된 종목이 있다. 테슬라다. 엔비디아가 몇 배씩 오르는 동안, 메타가 조용히 신고가를 찍는 동안, 테슬라는 롤러코스터만 탔다. M7 전체 장기 수익률을 한번 정리해보고, 테슬라가 왜 이렇게 욕을 먹는지, 지금 진입이 매력적인지 솔직하게 따져볼까 한다.
2026년 4월 기준으로 M7 장기 수익률을 비교해봤다. 기준 시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, 큰 그림에서 테슬라가 어디에 있는지는 한눈에 보인다.
| 종목 | 1년 수익률 | 3년 수익률 | 5년 수익률 | 비고 |
|---|---|---|---|---|
| NVDA (엔비디아) | +~60% | +~400%+ | +1,800%+ | AI 칩 독주 |
| META (메타) | +~30% | +~200% | +~120% | 광고·AI 반등 |
| AMZN (아마존) | +~20% | +~100% | +~110% | AWS 성장 |
| MSFT (마이크로소프트) | +~15% | +~80% | +~180% | AI 수혜 안정적 |
| GOOGL (알파벳) | +~30% | +~80% | +~130% | 2025년 급반등 |
| AAPL (애플) | +~5% | +~40% | +~200% | 중국 이슈 부담 |
| TSLA (테슬라) | -20% 내외 | +10~20% | +40~80% | ⚠️ M7 최하위 |
같은 M7인데 엔비디아와 테슬라 사이 격차가 이 정도면,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 욕이 나오는 게 당연한 거 아닐까. 테슬라 5년 수익률은 솔직히 다른 종목들이랑 비교 자체가 좀 민망한 수준이거든.
- 장기 수익률이 M7 꼴찌다. 5년 기준으로 보면 엔비디아와 비교 자체가 안 된다. 같은 그룹에 묶여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테슬라에 독이 되고 있다.
- 머스크 리스크가 현실이다. CEO의 정치 행보, SNS 발언 하나에 주가가 흔들리는 구조는 지속적인 불안 요소다. 유럽·미국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하락이 실제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다.
- 자동차 부문이 역성장 중이다. 전기차 수요 둔화, BYD의 추격, 가격 인하로 인한 마진 압박이 겹쳤다. 자동차 회사로만 보면 밸류에이션이 말이 안 된다. PER만 164배다.
근데 욕을 다 먹었다고 해서 살 이유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. 2026년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예상치를 넘겼고, 자동차 부문 총 마진이 19.2%로 개선됐다. 에너지 저장 부문 마진은 무려 39.5%를 찍었는데, 이건 사상 최고치거든. 로보택시도 이미 달라스·휴스턴으로 확장 중이다.
지금 테슬라를 단순 전기차 회사로 보면 PER 164배는 말이 안 된다. 근데 AI·로보틱스·에너지 복합 기업으로 보면 얘기가 달라지는데, 문제는 그 미래가 얼마나 빨리 현실이 되느냐 아닐까.
올해 자본 지출이 25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되는데, CFO가 공개적으로 올해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될 거라고 했다. 로보택시와 옵티머스가 일정대로 안 풀리면 지금 밸류에이션 버티기가 쉽지 않을 것 같고, 단기 변동성도 여전히 클 수밖에 없다.
저는 지금 테슬라를 직접 담고 있진 않다. M7 중에서 굳이 고른다면 여전히 엔비디아나 메타 쪽에 먼저 눈이 가거든. 다만 로보택시·에너지 복합 기업으로 재평가받는 흐름이 본격화된다면, 지금 가격이 나중에 싸 보이는 구간이 될 수도 있겠다 싶다. 확신이 있으면 분할 매수, 없으면 좀 더 지켜보는 게 맞는 국면이 아닐까.
※ 이 글은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를 추천하지 않습니다.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.